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식인 상어의 일종인 무태상어 사체가 발견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난 11일에 서귀포시 서귀동 자구리공원 해안가 갯바위에서 상어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상어는 무태상어로 알려진 종류이며, 길이는 약 126㎝이고 둘레는 약 52㎝입니다.
무태상어는 최대 3m까지 자랄 수 있으며,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상어 중 하나입니다.
해경은 해당 상어 사체에서 불법 포획 흔적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서귀포시에 인계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해에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무태상어가 발견되어 소동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5건의 상어 발견 신고가 접수된 바 있으며, 무태상어는 서해, 남해, 제주 등 국내 해역에서 종종 관찰됩니다. 서귀포해경은 바다에서 상어를 발견하면 당황하지 말고, 물 밖으로 피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물놀이객과 해녀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무태상어를 낚아 올리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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